SFCC MONTHLY_September 2 2026
안녕하세요. 서울외신기자클럽(SFCC) 감사를 맡고 있는 신화통신 Huang Xinxin(황신신)입니다. 가을비가 뜨겁고 습했던 여름의 끝자락을 조용히 적시고 있습니다. 무더운 계절을 각자의 자리에서 바쁘게 지나온 서울외신기자클럽 회원 여러분께 따뜻한 안부를 전합니다. 올 여름은 무더운 날씨만으로도 사람들의 마음을 뒤흔들기에 충분했지만, 한국 남부를 비롯해 네팔과 중국 서남부 지역에서 발생한 토석류 등의 자연재해는 우리 모두의 마음을 더욱 무겁게 했습니다. 한때 재난 영화에서나 볼 법했던 장면들이 현실에서 펼쳐졌습니다. 고산지대에서 빙하와 얼음이 무너지고 토석류가 거세게 쏟아져 내리는 모습은 큰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. 사람들이 일궈 온 삶의 흔적이 순식간에 휩쓸려 가는 모습을 보며 마음이 무거워졌습니다. 참혹한 재난 현장의 화면을 바라보며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. 기후변화가 우리의 삶과 지구의 미래를 바꾸어 가는 지금, 기자로서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. 무엇을 기록하고, 어떤 목소리를 세상에 전해야 할까. 오늘날 우리가 취재하는 세상이 빠르게 변하고 불확실성이 커질수록, 오히려 한 걸음 멈춰 사실을 꼼꼼히 확인하고 기록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끼게 됩니다. 그럴 때마다 기자라는 일의 [...]